블랙핑크 리사의 '라리사' 뮤직비디오가 13일 1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최회수 2억 회를 넘었습니다. 이것은 K pop 여가수 중 최단기간 2억 회를 돌파한 것이며 같은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가 '솔로'로 세운 유튜브 조회수 2억 회 90일 기록을 넘어선 것입니다.
리사의 LALIA 뮤직비디오 2억 조회수의 의미
그동안 아이돌 그룹은 시장이 큰 중국이나 일본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멤버나 일본 멤버를 포함시키고는 했습니다. 국내 3대 K pop 기획사 중 SM은 아이돌 그룹 내 중국인만으로 구성된 유닛을 두기도 했고 JYP의 경우 아이돌에 일본인 멤버를 두는 것을 넘어 일본인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에 반해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는 태국인입니다. 물론 아이돌 그룹에 태국인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2PM 닉쿤, got7 뱀뱀도 태국인 멤버이기는 합니다.
그렇다 해도 아이돌에서 중국이나 일본 멤버에 비하면 태국 멤버는 남자, 여자 전체를 보아도 많지 않습니다. 일단 음악 시장 자체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작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에서 태국인인 리사의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억 조회수를 넘었다는 것도 놀랍지만 13일 14시간 만에 도달했다는 것은 더 놀라운 일입니다.
이는 블랙핑크와 리사의 아티스트로서의 상품 가치를 나타내는 수치이며 국가적 한계를 넘어 글로벌 인기를 확인한 결과라 생각됩니다.
성장하는 K pop의 마케팅 가치
같은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는 '솔로'로 90일 만에 유튜브 2억 조회수를 넘었고 로제 또한 'on the ground'라는 곡으로 123일 만에 2억 조회수를 넘었습니다. 이번에는 리사가 최단기간 2억 조회수를 넘음으로써 명실상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블랙핑크를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뮤직비디오 제작 시 사용된 제품들의 마케팅 효과는 엄청났을 것이라는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라라사'는 유튜브 이외에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글로벌 차트 15를 차지하여 블랙핑크 리사의 인기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K pop의 인기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와 한국 기업 제품의 이미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문화 콘텐츠의 특성상 아티스트나 아티스트가 속한 기업의 수익은 물론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생산한 나라와 그 나라의 제품 이미지 또한 동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아티스트에 대한 호감이 나라와 제품에도 효과를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리사의 인기는 한국을 넘어 태국을 홍보하는데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라리사' 뮤직비디오에 리사가 태국 전통 의상을 입고 나오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블랙핑크 구독자는 한국 인구를 넘는 6710만명에 달합니다. '라리사'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구독자수를 훨씬 넘는 2억 회입니다. 제니와 로제가 2억 회 조회수에 90일, 123일 걸렸으므로 앞으로 조회수는 더 늘어나 3억 회도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패션과 오토바이, 태국 전통 의상 등은 전 세계 3억 명에게 노출되고 이들은 리사에 대한 호감을 제품으로 연결되는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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